“우리 아이 피부가 햇볕에 탔어요!”

따뜻했던 햇볕이 따갑게 느껴지는 여름.

여름처럼 노출이 많은 시기에

야외 활동이 장시간 이어지면

햇빛 속에 있는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면서

일광화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어린이의 피부는

성인에 비해 얇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깊은 손상을 입고,

면역력이 약해

감염 및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습니다.

[일광화상의 정의]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염증 반응이 유발되면서 붉어지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일광화상'이라고 합니다.

[일광화상 증상]

햇빛을 받은 부위는

피부가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며,

따끔거리거나 화끈거리고

심한 경우에는 통증, 물집 등이 생기게 됩니다.

[일광화상 응급처치]

가벼운 피부 증상은

얼음찜질, 샤워 등으로

피부를 식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한 후 수딩젤을 발라주면 더욱

빠르게 피부 열감을 내려줄 수 있습니다.

[일광화상 예방법]

하루 중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에는

노출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또한,

계절 상관없이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며,

모자, 양산, 유모차 덮개 등을

이용하여 햇빛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선택]

자외선 차단제는

전 성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파라벤, 인공색소, 페녹시에탄올, 벤조페논, 향뇨 등

아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은 피해야 합니다.

[무기자차]

무기자차 선크림은

피부에 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시킴으로써

피부에 닿지 못하게 차단하는

물리적 차단제입니다.

무기자차 선크림의 단점으로는

제형의 뻑뻑함, 하얗게 되는 백탁현상 등이 있습니다.

[유기자차]

유기자차 선크림은

피부 속에 스며들어

자외선을 분해하는

화학적인 차단제입니다.

유기자차 선크림은

백탁현상이 거의 없고

에센스처럼 촉촉하게 발리지만,

화학적인 성분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하거나

예민하신 분들은

트러블, 알레르기, 눈 시림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혼합자차]

혼합자차 선크림은

무기자차와 유기자차 선크림

각각의 단점을 보완하여 만든 제품입니다.

무기자차의 백탁현상을 보완하고,

유기자차의 자극적인 화학성분을

조금 더 순하게 보완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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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차, 무기자차, 혼합자차

세 가지 특징을 잘 살펴보고,

우리 아이에게 적절한 선크림을 골라야 합니다.